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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food news) 유가공협, “소비생활연구원 프리미엄분유 발표는 왜곡된 평가”
작성자 관리자 ID admin 날짜 2012-05-08 조회수 5,320
http://www.food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410

유가공협, “소비생활연구원 프리미엄분유 발표는 왜곡된 평가”

 
한국유가공협회는 프리미엄분유가 일반분유와 비교해 가격은 비싸지만 품질면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는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의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먼저 프리미엄분유의 가격차는 3배이지만 영양성분의 약 95%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으로 차이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 분유는 모유의 기본적인 영양조성에 맞춰 설계해야 하므로 전체의 약 95%인 3대 기본영양소의 함량은 근본적으로 모든 제품이 동일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연구원 논리라면 분유와 모유는 동일한 것이 된다는 지적이다.

협회는 모유의 수 백가지 구성성분 중 분유와의 근본적인 차이를 만들어내는 5%의 주요 기능성 성분(면역, 성장성분 등)을 배제한 채 단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기본 3대 영양소의 구성만을 비교하여 모든 제품이 유사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왜곡된 평가라고 말했다.

기능성 성분도 미량이기에 일반, 프리미엄 제품에 차이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프리미엄 제품의 기능성 성분은 총 30여이며 일반 제품의 경우 총 10종으로 3배 이상의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CODEX의 권장섭취량 대비 지방 함량이 총족되지 못했다는 결과에 대해서는 CODEX는 서양인 기준 영양 권장량으로써 동양인 실정에 맞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국내법(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 정한 기준이 우선돼야 하며, 국내 분유제품은 국내법 기준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실정에 맞는 법 기준을 무시하고, 서양인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은 억지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특정성분(폴리아미, L-트립토판, 강글이오사이드, 칼륨, 비타민C, D 등)이 프리미엄 분유에는 오히려 적거나 없고, 일반분유에는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프리미엄분유와 일반분유는 사용되는 원료나 기능성 성분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일반분유에 있는 특정성분이 반드시 프리미엄 분유에도 포함되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협회는 “국내 원유가격은 kg당 949원으로 세계 최고인 반면, 미국 kg당 499원, EU kg당 533원, 뉴질 랜드 kg당 472원으로 1/2수준에 불과하다면서 분유가격은 오히려 한국제품이 30% 이상 낮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처럼 국내 분유는 높은 원가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수입제품들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기에, 분유업체가 높은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실제로 영업 이익율이 한자리수 이하인 실정을 감안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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